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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일잘러

원고지 양식과 작성법의 모든 것!(표지/첫머리/본문/문장부호/숫자/띄어쓰기/퇴고)



원고(原稿)란 원래 출판 또는 인쇄를 하기 위하여 초벌로 쓴 글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요즈음에는 문학 작품이나 연설문 등 글로 쓰이는 모든 것들의 초안을 의미하는 말로 폭넓게 쓰인다. ‘원고지’란 원고용지의 준말로 그러한 원고를 작성할 때 쓰는 일정한 규격의 용지이다. 

원고지에 정리된 원고는 원고지 한 장에 담긴 글의 분량이 일정하기 때문에 원고 분량을 계산하기도 편리하고 조판이나 편집 등을 하기도 편리하다.

 

 


원고지의 필요성

 

 

원고지에 글을 쓰면 글의 분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문단별 의미를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문장의 여러 격식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어 글쓴이의 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

각종 워드프로세서에서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원고지에 글을 쓸 기회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원고지라는 규격화된 용지에 쓰게 되면 정확히 글을 쓰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신경 써서 글을 쓰게 됨으로 띄어쓰기와 맞춤법, 문장부호 등을 정확히 익힐 수 있다.

 

 

 

 


원고지의 유의점

 

 

① 한 칸에 한자씩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알파벳 소문자, 숫자는 한 칸에 두 자씩 써야하며, 숫자가 한 자릿수라면 한 칸에 숫자 하나만 쓰시면 된다. 

② 맞춤법, 띄어 쓰기, 문장부호를 정확히 쓴다. 약속된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진행하지 않으면, 필자의 뜻대로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음

     으로 유의해야 한다.

③ 정자로 쓴다. 이는 글씨를 '잘' 쓰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독특한 필체의 구사나 흘려 쓰는 것은 금물이다. 글씨를 잘 '못' 쓰더라도

     정자로 쓰는 연습을 평소에 해두자.

 

 

 


원고지의 세부명칭

 

 

원고지에는 200자, 400자, 600자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고지는 200자 원고지이다. 그 세부 명칭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칸: 글자 한 자가 들어갈 칸
② 행간: 틀린 글자를 고치거나 밑줄, 강조점 등을 찍는 곳
③ 번호란: 원고 분량을 나타내는 곳
④ 행: 글자가 들어가는 줄
⑤ 원고지 양식 표시: 가로 20칸, 세로 10행인 200자 원고지임을 표시

 

 

 


원고지 작성법(표지, 첫머리, 본문, 문장부호, 숫자 , 띄어쓰기, 퇴고)

 

 

1. 표지 꾸미기

표지는 원고지와 같은 종류의 흰 종이를 사용한다. 표지에는 글의 제목, 글의 종류, 글쓴이의 소속과 성명 등을 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사항을 덧붙이거나 필요 없는 부분을 생략해도 된다.

 

 

 

 

2. 원고지 첫머리 쓰기

원고지 첫머리에는 글의 종류, 제목, 소제목을 쓴다.

가. 첫머리 쓰기

 (1) 글의 종류 쓰기
     글의 종류를 쓸 때에는 < >를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가령 수필이면 <수필>이 라 쓰고, 그밖에 <동화>, <동시>,

     <독서감상문>, <생활문>처럼 표시한다.

 

 

 

 (2) 제목과 부제 쓰기
     (가) 제목은 둘째 줄 중앙에 놓이게 하되 제목이 두 글자일 때에는 두어 칸 벌려 써서 답답하지 않게 한다.
     (나) 제목이 길 때에는 두 줄에 쓴다.(첫 행은 왼쪽으로, 둘째 행은 오른쪽으로)
     (다) 제목을 쓸 때는 문장부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 부제가 있으면 본 제목 아랫줄에 쓰되 양끝에 줄표(-)를 한다.

 

 

 

 

 (3) 소속과 이름쓰기
    (가) 소속과 이름은 본래 제목 아래에 한 줄을 비우고 다음 두 줄에 쓰는 것이 원칙이나 보통은 제목 바로 다음 줄 오른쪽으로

            많이 쓴다.
    (나) 소속은 뒤쪽 세 칸을, 이름은 뒤쪽 두 칸을 비우고 쓴다. 단, 이름은 소속 다음 줄에 쓴다.
    (다) 성과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나 구분할 때에는 띄어 쓸 수 있다.

 

 

 

 

3. 원고지 본문 쓰기

본문은 이름을 쓴 다음 한 줄을 비우고 그다음 줄부터 쓰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왼쪽의 첫 칸을 비우고 둘째 칸부터 쓴다. 

문장을 처음 시작 할 때는 항상 첫 칸을 비우고 둘째 칸부터 쓴다.

 

 (1) 산문

 

 

 (2) 대화문, 인용문

     대화문이나 인용문은 새로운 줄을 잡아 쓰되, 전체를 한 칸씩 들여 쓴다. 즉, 첫 칸을 비우고 둘째 칸부터 따옴표(“)가 시작된다.

     짧은  대화나 인용이라도 한 줄에 같이 쓰지 않는다. 시조, 시 등을 인용할 때는 두 칸을 들여 쓴다. 대화 글과 이어지는 문장은 첫째

     칸부터 쓴다.

 

 

 

(2) 동시

     (가) 제목과 이름 사이는 붙여 쓰거나 한 줄을 비우고 쓸 수도 있다. 
     (나) 동시를 쓸 때는 각 줄마다 두 칸을 비우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 연과 연 사이는 한 줄을 완전히 비우고 쓴다.

     (라) 시의 행이 한 줄의 길이를 넘어설 때에는 다음 줄의 둘째 칸부터 쓴다.

     (라) 마지막 줄에서 동시의 연이 끝나 비울 줄이 없을 때에는 다음장 첫 줄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글씨가 끝나는 장의 아래 여백에

             줄비움표(<)만 표시해 준다.

 

 

 

 

4. 문장부호

가. 문장 부호는 한 칸에 하나씩 쓴다.
나. 줄표는 두 칸에 걸쳐 쓴다.
다. 줄임표는 가운데점 6개를 두 칸에 걸쳐 쓴다.
라. 온점과 따옴표는 한 칸에 하나씩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 칸에 같이 써도 된다.
마. 소제목을 적는 데 사용되는 묶음표나 부호는 고유 표시로 간주하여 한 칸에 함께 쓴다.

 

 

 

5. 숫자

가. 숫자는 만 단위로 끊어서 쓰되, 한 칸에 두 숫자씩 쓴다.

 

 

나. 영어의 알파벳도 소문자는 한 칸에 두 자씩 쓰고, 대문자는 한 자씩 쓴다.

 

 

 

6. 띄어쓰기

가. 반점이나 온점을 찍을 때는 바로 그다음 칸부터 쓴다.

 

 

나. 물음표나 느낌표 다음에는 한 칸 비우고 쓴다.
다. 띄어 써야 할 경우라도 문단이 시작되는 경우가 아니면 첫 칸을 비워 두지 않는다. 그러한 경우에는 띄어야 할 곳(원고지 끝)에 띄움표(∨)를 하는 것이 좋다.

 

 

라. 문장의 끝이 원고지 맨 마지막 칸에 올 때는 문장의 끝 글자와 온점을 같은 칸에 쓴다.

 

 

마. 칸이 모자라 문장의 부호만 줄을 바꾸어 써야 될 경우에는 문장의 끝에 칸을 만들어 부호를 쓴다.

 

 

 

7. 퇴고

원고를 다 쓰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다시 읽어보고 잘못된 곳이 있으면 바로 잡아 교정해야 하는 데 이 과정을 퇴고라고 한다.

 

가. 퇴고할 때의 검토 기준
   (1) 제목, 주제, 소재 사이에 통일성이 있는가?
   (2) 시작, 중간, 끝 부분이 서로 관련성이 있는가?
   (3) 각 문단이 제대로 구분 되었는가 ?
   (4) 불필요한 내용이나 추가해야 할 내용이 없는가?
   (5) 표현이 자연스럽고 적절한 어휘를 사용 했는가 ?
   (6)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등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나. 퇴고할 때의 교정부호

 

 

 

 


원고지 양식 모음

 

 

예스폼에는 200/400/600자 원고지 이외에도 한글원고지, A3, B4 자동입력원고와 원고지 표제지를 비롯해, 원고지 작성가이드 등의 다양한 양식도 있으니 함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원고지 작성가이드 1000자 자동입력 원고지(A3용지, 검정색)
200자 자동입력 원고지(A4용지, 검정색)
교내 백일장용 원고지(B4용지, 검정색) (원고지) 털모자와 목도리 200자 원고지 표제지(기본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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