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독 '비건'이라는 말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먹는 것부터 옷,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건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한정되지 않고 뷰티와 패션 등 많은 업종에서 비건을 선보이며 우리 생활양식의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비건과 비건 마케팅이 더 늘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예스폼과 비건과 비건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건? VEGAN?
비건, VEGAN은 채식주의자라는 의미인데요. 사실 채식주의자에도 단계가 나뉘어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비건은 육류부터 계란, 우유, 꿀 등 동물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플렉시테리언, 폴로페스코와 같이 부분적인 육식을 하는 채식주의자도 있습니다. 평소 육류 섭취를 줄이며 채식을 늘려간다면 플렉시테리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로세스코는 관대한 채식주의자로 유제품이나 가금류는 섭취하고, 세미 베지테리언은 특정 고기만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입니다. 가장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는 프루테리언으로 과일이나 견과류만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루얼티 프리 그리고 비건 (Cruelty -free)
식품 분야에서 비건은 채식주의자라면 비건 화장품은 비건의 의미가 크루얼티 프리의 연장선이 됩니다. 크루얼티 프리는 Cruelty free라는 어원으로 동물실험이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간혹 화장품 혹은 제품 뒷면에서 토끼 마크가 있다면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나의 건강을 위해 비건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비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2006년 UN의 식량농업기구 보고서를 보면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8%가 사육되고 있는 가축에서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비 윤리적인 가축 사육은 건강하지 못한 사육과 그 가축을 인간이 먹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축 사육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과 같은 고기가 나오며 화장품 또한 동물성 성분을 최대한 줄이는 비건 화장품들이 대량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의 차이
크루얼 프리처럼 동물성 실험이 없더라도 화장품에 동물유래 성분이 들어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콜라겐이나 꿀과 같은 성분은 동물유래 성분으로 식품이나 화장품에서 사용된 색소 또한 동물유래 색소입니다. 과거에는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비건 화장품이 생겼다면 이제는 헤어와 바디용품, 색조까지 다양한 비건 화장품이 많이 탄생되고 있습니다.
비건이 단순하게 채식주의자를 넘어 동물유래 성분을 쓰지도 않고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클린 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요. 요즘 봇물처럼 나오는 비건 화장품이 많다고 아무 제품을 비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비건도 제품의 성분에 따라 비건인지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는데요. 대부분 비건 인증 기관을 통해 비건이 맞다는 인증서를 받아 법적으로 비건이라는 소구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있는 비건 협회를 통해 비건 인증 마크를 받아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한국 비건인증원이 있기 때문에 국내 화장품도 기준에 맞는다면 쉽게 비건 마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할 부분은 비건 마크가 전부 무료가 아닌, 특정 기간 비용을 지불해야 해당 마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 시장
출처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
비건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53억 달러로 매년 대략 6.3%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들의 추세를 살피면 확실하고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사실 비건 화장품이나 제품이 많더라도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한다면 접하기 어렵고 비건 제품에 대한 의미를 갖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비건 화장품 시장의 영향을 키우기 위해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올리브영도 자체적인 클린뷰티 기준을 세워 클린뷰티에 해당하는 브랜드에 더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린 뷰티가 100% 비건은 아닐지라도 유통사의 노력으로 소비자들이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예스폼과 비건, 비건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기를 좋아하고, 먹는 것을 즐기며 동물실험이 나쁜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건과 비건 화장품, 제품은 확실하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에 채식과 식물이 줄 수 있는 퓨어 한 이미지, 죄책감을 덜어낸다는 부분에서 소비자의 새로운 소비 감성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비건을 꼭 해야 한다!는 아니지만 환경보호와 지구를 위해 작게나마 비건 제품을 소비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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