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홍대, 강남, 가로수길 등등 서울에 거주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익숙한 서울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연인 혹은 친구, 가족과 핫플레이스를 구경하다보면 한 번 쯤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팝업스토어입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진행하지만 그럼에도 성공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팝업스토어! 팝업스토어가 성행할 수 있는 유행 원인, 배경은 어떤 내용일까요?
오늘은 예스폼과 함께 MZ 세대의 트렌드, 팝업스토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예전부터 꾸준하게 오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팝업스토어는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선 코로나의 특수성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기에 예약제 혹은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이전보다 프라이빗한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브랜드 문화'가 중심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이전에는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광고하고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에서 끝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컨셉, 스토리 등 독특한 체험 공간으로 브랜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팝업스토어가 유행하는 중심은 MZ세대인데요. MZ세대는 경험 소비에 적극적으로 디지털 중심 생활에서 벗어나 실제 경험과 오프라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져 팝업스토어데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브랜드 문화를 특별한 공간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주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는 대부분 오픈 일정이 한정적이기에 선택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게 되는데요. 그 외에 MZ 세대는 SNS를 좋아하고 잘 활용하는 세대로 SNS에 공유할만한 공간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딱 알맞게 팝업스토어가 MZ세대가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 오겜월드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서 드라마 속의 일부 장면 및 컨셉을 활용한 체험 공간 팝업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어릴 적 즐기던 놀이를 주제로 한 드라마이기에 미끄럼틀, 볼풀 등의 놀이터가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기 어려워져 조기종료하기도 했습니다.
진로 - 두껍상회
두껍상회는 우리나라 소주 브랜드 인 진로에서 만들어진 팝업스토어입니다.
현재 전국을 순회하는 팝업스토어로 많은 사람들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진로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 활용과 다양한 관련 굿즈를 만들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MZ세대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한 두껍상회는 대부분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싸템으로 등극하기도 하고, 한정판 굿즈 등을 준비해 고객들의 많은 요청을 받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LG전자 - 금성오락실
금성오락실은 성수동에 위치하며 LG 전자에서 추억의 오락실을 컨셉으로 준비했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와 게임, 카페 , 분식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새로운 경험, 즐거움을 원하는 MZ 세대를 위해서 LG 올레드 TV로 꾸며낸 이색 체험공간으로 가볍게 찾아가 둘러보고 데이트 하기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여운 레트로 굿즈도 얻을 수 있어서 방문만 해도 1석 4조 팝업스토어입니다.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왜 많은 브랜드들이 경험 마케팅, 팝업스토어에 큰 노력을 하는 것일까요?
브랜드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뛰어넘어 브랜드 문화를 알리고 많은 팬을 모으는 것을 원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고객, 대중에게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친해지기 위해서는 경험이 엄청난 무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번의 인상적인 경험은 다수의 간접 경험보다 인식 전환과 더 큰 관심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 공간, 팝업스토어에서 체험으로 브랜드 스토리, 문화가 대중에게 즐거운 기억과 좋은 문화로 남는다면 그냥 관심있는 사람에서 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가 그리는 큰그림, 경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예스폼과 MZ 세대의 트렌드, 팝업스토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경험 마케팅은 MZ 세대들에게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끝이 아닌 직접 경험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소비 이상의 문화 공간이 되어가는 팝업스토어가 MZ 세대의 놀이터부터 브랜드 마케팅의 발판이 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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