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조직,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어떠한 일을 잘못했을 때 사과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인데요. 사과를 하기 위해서는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사과말에 진심을 담아 선제적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반면에 어쩔 수 없이 하거나 여론에 떠밀려 한다는 인상을 받을 경우, 4과문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스폼에서 올바른 사과문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문 작성 전 확인해야 할 것
1) 사건의 경위 파악
사건의 경위를 파악할 때는 육하원칙에 의거해 사건이 발생하였던 시간부터 발단, 전개, 결말까지 상세하게 확인한 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시간으로부터 최대한 빠르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문제점 정리
나의 과실과 상대방의 과실을 구분하고, 정리해야 하는데요. 상대방의 과실을 찾는 것은 '당신이 먼저 잘못했기 때문에 내가 대응을 한 것이다'처럼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찾기 위해 변명을 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는 행동이라고 봐야 합니다.
3) 피해자 상태 파악
사건이 발생하였다면 피해자의 마음 상태와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인데요. 피해자와 연락이 닿는지, 피해자가 보상을 원하는 경우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 파악한 뒤에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재발방지 대책 마련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기업의 경우 더욱 중요한 것이 재발방지 대책 마련입니다. 같은 사건이 반복하여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재발방지 대책을 자세히 쓰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재발방지 대책을 쓰는 경우 단순하게 읍소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문제를 정확하게 인지하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과문 작성방법
우리나라 한시의 시구를 구성할 때 기승전결이 있으며, 사과문 또한 기승전결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들을 근거로 큰 어려움 없이 사과문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기 - 문제점 인식, 진심을 담은 사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작성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작성한 후 진심을 담은 사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 - 과실에 대한 인정
본인이 과실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요. 관리 부족, 불찰과 같은 책임소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단어를 작성해 주면 됩니다.
전 - 피해자 보상 내용
만약 피해자랑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수 있으며, 그 경우 본인이 제시할 보상 내용을 적어주면 되며, 피해자가 원하는 보상이 있는 경우 해당 내용을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행동과 말로 최대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 - 재발방지 대책, 다시 한 번 사과
해당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정확한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개선 내용에 대해 작성한 뒤 한 번 더 사과를 하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사과문 양식
지급지연 사과문 | 청구오류 사과문 | 실언에 대한 사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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