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봄철 환절기가 찾아오면 미세먼지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화재사고입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면,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작은 불씨에서 대형 화재로 번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초동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항상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화기를 구비해두고 있더라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막상 필요한 순간에 소화기가 정상작동을 하지 않아서 무용지물이 되는 일이 잦습니다. 때문에 소화기를 구비해 두는 것은 물론, 평상시에도 꾸준히 소화기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예스폼에서 소화기 관리방법과 소화기 점검표 양식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화기의 종류
화재의 초기 단계에서 소화제가 가지고 있는 냉각 또는 공기를 차단하는 등의 효과를 이용하여 불을 끄거나 운반할 수 있는 기구인 소화기는 사용하는 약제 또는 메커니즘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현재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소화기는 포말소화기, 분말소화기, 할론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이 있습니다.
1) 분말소화기
일반적으로 분말소화기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화기인데요. 분말소화기의 경우 질소 또는 이산화탄소 등 불에 잘 타지 않는 기체의 고압가스를 이용하여 탄산수소나트륨 분말이나, 제1인산 암모늄 분말을 뿌릴 수 있습니다. 분말이 불에 닿은 이후에는 분해되어 이산화탄소나 여러 기체를 발생시켜 공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일반화재, 유류, 전기 화재 등의 진압에 적당한데요. 다만, 사용 직후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거꾸로 하여 남은 가스를 방출시켜 고압가스와 분말이 재충전된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며, 분사한 분말의 뒤처리가 힘들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포말소화기
포말소화기는 목재나 섬유 등 일반화재뿐만 아니라, 가솔린 등의 유류, 화학약품의 화재에도 적당한데요. 이는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면 내부에 있는 탄산수소나트륨 용액과 황산알루미늄 용액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와 수산화알루미늄이 생성되며, 이산화탄소의 거품과 수산화알루미늄의 거품이 공기 공급을 차단하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품으로 인한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포말소화기의 경우 전기 화재에는 부적절한 소화기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3)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충전한 것으로, 액화 이산화탄소가 용기에서 방출되고 나면 고체 상태의 드라이아이스로 변해 화재 장소를 이산화탄소 가스로 덮어 공기를 차단시키는데요. 이때 드라이아이스 상태의 온도는 -78.5℃까지 급격히 낮아져 냉각 효과가 크기 때문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소화기의 경우 방출 노즐을 잡을 때 동상을 입을 염려가 있어,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야 합니다. 유류, 전기 화재 진압에 적당합니다.
4) 할론 소화기
할론 소화기는 할론 가스를 소화 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화재나 유류, 화학 약품, 전기, 가스 등 화재 전반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지 않고 남은 약제는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에 유용한 장점이 있습니다.
5) K급 소화기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게 될 시,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줄 수 있는 소화기로, 음식점이나 주방 화재의 진화에 적합합니다.
6) 투척용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의 경우 이름 그대로 불을 향해 던지기만 하면 되는 화재진압 방법이기 때문에 사용 무척 간단한데요. 열기에 용기가 깨져 불길을 진압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액체형이라 탈출 시 시야를 방해하는 일도 없어, 화재의 위험이 큰 공간에는 투척용 소화기를 미리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7) 스프레이 소화기
아동, 노약자들도 손쉽게 뿌릴 수 있도록 무게가 가볍고 사용법이 쉬워 초기진압 효과가 매우 높은 스프레이 소화기는 정기적인 점검 없이도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캠핑용, 차량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을 지닌 소화기입니다.
소화기 관리방법
화재를 초기에 제압하는 데에 있어 꼭 필요한 소화기는 언제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꼭 구비해 놓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소화기를 구비만 해놓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필요로 할 때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관리 또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소화기 관리 방법으로는 첫 번째,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 및 습도를 피해 보관해야 하며 두 번째, 소화기의 약재가 굳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데요. 분말 소화기를 거꾸로 돌렸을 때 약재가 굳지 않았다면 ‘스르륵’ 소리가 나지만, 굳었을 때는 덩어리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약제가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 위아래로 흔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소화기의 약재 관리도 중요하지만 외부에 있는 소화기 손잡이 부분이 녹이 슬거나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또한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데요. 특히 소화기에 달려 있는 게이지는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데, 압력게이지가 정상 범위인 녹색을 가리키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적색을 가리키면 재충전을 해야 합니다. 또한 최초 생산 일로부터 5년이 경과된 노후된 소화기는 필수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소화기 점검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꼭 집안에도, 차량에도, 휴대용으로도 소화기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앞서 안내드린 것과 같이 구비해 두는 것으로 끝이 아닌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서 내가 구비해 둔 소화기가 불시에도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소화기 점검표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안내문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방문했거나 갑작스러운 화재로 당황하였을 때는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초기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데요.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 평소에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소화기를 배치해 둔 곳에 소화기가 여기에 있다는 안내문을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예스폼에 있으며 무단복제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출근길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업장 CCTV 설치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 (313) | 2023.02.22 |
---|---|
고물가시대에 꼭 알고 있어야 할 통신비 절약방법 3가지! (447) | 2023.02.20 |
새학기 스터디 플래너는 어떻게 작성해야 좋을까? (268) | 2023.02.16 |
실업급여 수급조건과 예스폼 실업급여 계산기 (0) | 2023.02.14 |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PPT 템플릿 (0) | 2023.02.14 |